폐의약품을 왜 분리배출해야 할까요?
약에는 항생제, 호르몬제, 항암제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약들이 하수도를 통해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면 물고기, 조개 등 해양 생물에 영향을 주고,
결국 인간에게까지 돌아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환경부·서울시 기준)
알약·캡슐
내용물을 캡슐이나 포장지에서 꺼내 약만 따로 모아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가루약
포장지 개봉 없이 그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립니다.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 알약은 약을 꺼내고 케이스는 분리수거합니다.
물약·시럽·연고
뚜껑을 단단히 닫아 용기째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합니다.
절대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특수 용기 의약품 (안약, 코 스프레이, 흡입제 등)
용기째 그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합니다.
폐의약품 수거 장소
1. 약국
전국 대부분의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2. 보건소, 구청, 동주민센터
전국의 보건소, 구청, 주민센터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에 버리시면 됩니다.
스마트 서울맵에서는 가까운 수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우체통 (서울시 시범사업)
서울시에서는 시범으로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폐의약품’ 표시된 종이봉투에 담아 투입 알약·가루약만 버리시면 됩니다.
단,물약은 버릴 수 없습니다.
약 유통기한은 언제일까?
1.조제약 유통기한: 처방된 일수까지만 유효
2.가루약: 6개월 이내 사용 권장
3.시럽형 약: 1개월 내 사용
4.연고: 개봉 후 6개월 이내
5.안약: 개봉 후 1개월
6.인공눈물(일회용): 하루 이내 사용
서울시 폐의약품 수거 확대 이유
서울시는 우체통까지 폐의약품 수거망을 확대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 위협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추가 팁
약 봉투에서 약을 꺼내는 이유?
종이, 알루미늄, 플라스틱이 섞여 있는 포장은 소각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용물과 포장은 분리해야 환경부의 약품 처리 기준에 맞게 됩니다.
약병, 약포지 포장은?
플라스틱 약병과 병뚜껑은 깨끗이 씻어 플라스틱 재활용에 배출합니다.
유리병은 투명/갈색병 분리수거 기준에 맞게 버립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가정에서 모으기
유효기간이 지난 약, 먹다 남은 약, 부작용으로 복용하지 않는 약을 한 곳에 모아 둡니다.
알약은 포장에서 꺼내 비닐봉지나 종이봉투에 담습니다. (※ 약포지 그대로 버리면 처리 과정이 복잡해집니다.)
물약은 뚜껑을 단단히 닫아 새지 않도록 하고, 유리병은 깨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가까운 약국 또는 보건소에 가져가기
약국: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약국 방문 시 직원에게 문의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 관할 보건소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량으로 폐의약품을 배출할 경우 보건소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Q&A
Q1. 폐의약품 포장은 왜 분리해야 하나요?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이 섞인 포장은 소각이 어려워 분리가 필요합니다.
Q2. 플라스틱 약병과 병뚜껑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깨끗이 씻은 후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배출합니다.
Q3. 유리병에 담긴 물약은 어떻게 버리나요?
뚜껑을 단단히 닫아 깨지지 않게 주의해 배출합니다.
Q4. 약국이나 보건소에 폐의약품을 가져가면 어떻게 되나요?
비치된 수거함에 버리거나 직원 안내에 따라 처리됩니다.
Q5. 알약은 포장에서 꺼내 버려야 하나요?
네, 약포지를 벗겨 알약만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