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뒤 현재 교황자리는 공석입니다. '콘클라베라'부르는 교황 선출 선거가 시작되었는데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 후보에 올랐습니다. 유흥식 추기경님은 한국 천주교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특히 교황청에서 일하는 첫 한국인 추기경이라는 점에서 큰 업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2명의 추기경
우리나라에는 2명의 추기경이 있는데요. 염수경 추기경과 유흥식 추기경입니다. 그 중 염수경 추기경은 나이가 만 80세가 넘어서 후보자에서 배제되었으며 유흥식 추기경은 아직 만 80세가 되지 않아서 후보로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유력한 교황 후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와 이탈리아의 최대 일간지인 코리에레델라세라는 만 80세 미만의 140명 추기경 중 유력 후보를 12명 뽑았는데 그 중 유흥식 추기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 세계 카톨릭계에서 주목하는 언론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 주교회 평화위원장을 맡으면서 북한을 4차례 방문했으며 남북의 대화로 이끄는 데에 노력하고 기여했다는 이유로 12명의 후보중 11번째로 올랐습니다.
만약 제 267대 로마 교황으로 선출된다면 대한민국 최초인 동시에 동아시아 역사상 최초의 교황입니다.
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출생 : 충청남도 논산
출생연도 : 1951년
국적 : 대한민국 / 바티칸 복수국적
세례명 : 라자로
학력
카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유학(1979년 12월 8일 로마에서 사제품 받음)
교황청립 라테라오 대학교 교의신학 박사 학위
유흥식 추기경 주요 업적
1.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2021년 ~ )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임명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전 세계 사제들과 성직자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 자리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이 자리에 임명된 첫 번째 아시아인이고, 첫 한국인입니다.
2. 추기경 서임 (2022년 8월 27일)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자리이고, 차기 교황 선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대전교구장 (2005년 ~ 2021년)
대전교구의 주교로서 오랜 시간 활동했습니다.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사제 양성과 사회 봉사, 평화 활동에 힘썼습니다.
4. 남북한 평화와 대화 노력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한 가톨릭 차원의 활동에도 열심이셨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대화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하셨습니다.
교황선출 방법 (콘클라베)
콘클라베(Conclave)"는 보통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를 말합니다. 이 단어는 라틴어 *"cum clave"*에서 왔는데, 뜻은 "열쇠로 잠그다"입니다. 왜냐하면, 추기경들이 교황을 뽑는 동안 외부와 단절된 특별한 장소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콘클라베 진행방법
1. 교황이 선종(죽음)하거나 사임하면 새로운 교황을 뽑기 위해 콘클라베가 열립니다.
2. 전 세계의 추기경들이 바티칸 시국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 모입닌다.
3. 그곳에서 투표를 하게 되고, 어떤 후보가 2/3 이상의 표를 얻으면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4. 결과는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색으로 알려줍니다
검은 연기: 아직 교황이 안 뽑혔어요.
하얀 연기: 새로운 교황이 뽑혔어요
이렇게 새로운 교황이 정해지면, 바로 전 세계에 발표됩니다.
유흥식 추기경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
1.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
2.사제들의 영성 강화와 올바른 사목 평화와 대화, 화해
유흥식 추기경과 북한
유흥식 추기경님은 북한과의 평화, 화해, 인도적 지원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인물입니다. 특히 한국 천주교 안에서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한 주민에 대한 도움에 목소리를 낸 대표적인 분 중 한 분입니다. 이 업적으로 인해 교황 유력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유흥식 추기경과 북한 관련 활동
1.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 강조
유흥식 추기경님은 여러 차례 남북 간의 대화와 화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치적인 갈등을 넘어서, 같은 민족으로서의 사랑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2. 인도적 지원 강조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한 식량, 의료, 기본 생필품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사랑의 실천으로 봤습니다.
3. 북한과의 종교적 대화 희망
북한에는 공식적인 종교 활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추기경님은 언젠가 북한에도 진정한 종교의 자유가 올 것을 믿고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북한과 종교적으로도 대화의 문을 열기를 희망했습니다.
4. 바티칸과 북한의 연결 다리 역할 가능성
유흥식 추기경님은 바티칸에서 활동하면서, 교황청과 북한 사이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님의 말 중 하나
“북한 주민들은 우리와 같은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이들을 돕는 일은 정치가 아닌 사랑의 실천입니다.”